광주시교육청이 10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기념 헌혈 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행사 취지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헌혈에 헌신적으로 동참했던 광주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시교육청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헌혈은 5.18민주화 운동 당시 생명을 나눴던 광주 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져서 더욱 뜻깊었다”며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헌혈 운동에 동참해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2월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식을 체결한 바 있다. ‘사랑의 헌혈’ 실천을 위해 매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매년 두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