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늘봄학교 만족의견 높아

2024.04.23 11:59:28

보살핌 공백해소와 안전확보 등에 높은 점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늘봄학교 관련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10,191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만족 26.67%, 만족 36.23%, 보통 28.15%, 불만족 5.67%, 매우 불만족 3.28%로 나타났다.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 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 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36.25%, 학생 안전 확보 33.4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많은 학부모가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이 있다’,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 평가를 남겼다. 

 

구체적으로 늘봄학교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점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김 64.63%, 보살핌 공백 해소 56.34%, 사교육비 경감 42.47%, 학력 향상 25.37% 등으로 판단된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영역’은 예술·체육 교육 41.58%, 국·영·수 등 교과교육 28.69%, 보살핌 늘봄 22.3%, SW·AI 등 지능정보교육 19.68%, 바둑·요리 등 기타 14.1%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예술·체육 교육에, 고학년(4~6학년)의 경우 교과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편,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6.96%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학원 등 개별프로그램 참여’, ‘가족 내 자녀 돌봄 가능’, ‘늘봄학교 정보 부족’ 등이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학습형 늘봄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후보자 16명이 관련 공약을 마련할 정도로 지역사회와 밀착된 우리 교육청 중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형 늘봄학교가 제2의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선우
Copyright @2019 아름다운교육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50가길 22,2층 (묵정동,신현빌딩) | 등록번호: 서울 아 01967 | 이메일: helloedunews@naver.com 발행처: 온라인에이전시(주) | 회장: 김성이(전 보건복지부 장관) | 발행·편집인: 곽선영 | 전화번호 : 02-2279-9000 Copyright ©2019 아름다운교육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