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관장 김종덕)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과학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배성희 작가 초대전 ‘지구에서 살기’를 선보인다.
울산시민연대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인 배성희 작가는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다수의 전시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지구를 숨 쉬게 하는 순간을 그려낸 유화 작품 15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저는 지구의 주인들을 그립고 인간 숲에서 세상을 숨 쉬게 하는 풀 한 포기와 새, 동물 등 작은 것들의 힘을 믿고, 또 이를 그려본다”며, “과학관을 방문하는 시민분들이 작품을 통해 일직선상의 시간의 흐름에 쫓기지 않고, 삶의 장면 속 찰나와 순간으로 채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종덕 관장은 “본 갤러리 운영이 지역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 초대 전시회는 과학⋅예술 융합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매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울산과학관을 방문하는 학생,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