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고등학교(교장 송영광)는 18일(월) 12시 30분 본교 교장실에서 청북 창현 장학회가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청북 창현 장학회는 청북교회(청주내덕동 소재)와 故 이창현 씨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장학회로, 졸업 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본교 6회 졸업생 故 이창현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한 장학회이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송영광 교장, 故 이창현 졸업생의 부친 이재득 씨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임하고 있는 오창고 학생 6명을 매년 선정해, 1인당 50만원 씩 10년 간 총 3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재득 씨는 ”장학금의 작은 씨앗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돼 큰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영광 교장은 ”후배를 위한 장학금의 뜻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고, 나아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따뜻한 사회 문화를 이어나가는데 학교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