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해설] 코로나 팬데믹 언제 끝나나?

2022.02.22 10:13:22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함께 팬데믹 기간이 길어지자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매년 두 가지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언제 종식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이 전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외에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파인스타인 의학 연구소 바이러스 학자인 베티 스테인버그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갑자기 발현됐듯이 현재와 다른 종류의 변종이 나타나 또 다른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콜럼비아대 공중보건학과 제프리 샤먼 교수는 “전염병 숙주가 장기간 전세계에 머무르는 경우, 전염력은 강해지고 강도는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백신 접종자에게 약한 증상을 겪게 하는 오미크론 변이처럼 매년 정기적으로, 전염력이 강한 다른 변이가 발생할 것"이라며 매년 두 가지 종류의 다른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실제로 뉴스위크와 텔레그레프 등 은 일부전문가들을 인용해 키프로스의 연구소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델타크론이 실험실 오염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키프로스 대학 생명공학분자바이러스학 연구소의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를 발견했다"며 ‘델타크론’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밝힌바 있다.
 

콜럼비아대 샤먼 박사는 “올해는 3개의 변이 출현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가지 종류, 그리고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2개의 변종 바이러스가 나올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의 추이를 살펴봐야 팬데믹에 대한 정확한 패턴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인스타인 의학 연구소의 베티 스테인버그 박사는 “ 변이가 출연하면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항체 여부와 관계없이 또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코로나19의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해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에 팬데믹이  언제 종식될 지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제한적인 대면 활동 및 여러 경제적 변화 등을 받아들이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3년차로 접어들면서 팬데믹 종식을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불안 및 분노 우울감을 겪는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 대 샌드로 갈레아 교수팀은 지난 10월 의학 전문지 란셋에 실린 연구 결과를 통해 “미 전역 우울증 유병률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에 사람들은 우울증 절정을 보이고 점차 유병율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이게 마련인데, 코비드19의 경우 현재 진행형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우울증 발생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렇게 세계 유명대학의 학자들이 코로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소위 유명대학 연구소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당국은 방역이라면서 국민들을 통제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정말 답답하다. 

이보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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