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불필요한 공문서를 감축하기 위해 불편 공문서 개선 시스템을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내 단순 게시판 형식을 벗어나 교육기관이 시행한 공문 중 불편 사항 개선 유형을 선택·요청하면 공문을 시행한 기관에 자동 접수되는 시스템이다.

불편 사항 개선 요청 유형은 학교 업무담당자가 공문서를 접수·처리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내용이다.

Δ공문 게시로 가능한 공문서의 일반 발송 Δ자료집계시스템을 활용하여 접수 간소화 가능한 문서의 일반 공문 접수 Δ수요일 출장(회의)·공문 없는 날 미이행 Δ공문서 파급 범위 설정 오류 Δ공문서의 명료화를 위한 공문 분류 표시(제목에 보고, 제출, 참석 등) 누락 등 10가지다.

교육기관이 접수한 불편 사항을 검토하고 답변 처리하면 정책기획과에 자동으로 통계 처리된다.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은 "불편 공문서 개선 시스템은 간편하고 신속하게 의견을 취합해 학교현장의 의견이 업무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라며 "일하는 방식을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공문서 생산은 줄이는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