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시] 전국 교대 정시선발 주요사항 총정리

2021.12.14 11:38:50

2022학년도 전국 13개 대학 초등교육과 수시 주요전형 경쟁률은 6.39대 1 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전국 교육대 정시 일반전형으로 서울교대 160명, 경인교대 234명 등 전국 10개 교육대에서 1,542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가 올해 나군으로 모집 군을 변경함에 따라, 가군에서는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45명)만 선발하고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군에서 선발한다. 이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일반학생전형 234명, 만학도전형 25명을 선발한다.

 

교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전년도 광주교대의 정시 선발인원은 118명이었지만, 수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185명이었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화여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면접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중 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는 전년도 면접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으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 면접을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에서 2배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지만, 부산교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반영 비율은 4%에서 30%로 대학에 따라 차이가 크다. 명목상 반영비율이 높더라도 실질 반영률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부산교대의 경우 면접 반영 비율은 20%이지만 실질 반영률은 4.8%에 불과하다. 또 광주교대의 면접 반영 비율은 10%이지만 실질 반영률은 1.6%다.

 

전년도 광주교대 최종 등록자 통계를 보면, 수능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는 1000점 만점에 94점이 났지만, 면접 점수의 차이는 16점에 불과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고,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영역간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서울교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수에 포함하지 않고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해 영어는 3등급, 한국사는 4등급이내를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춘천교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14.2%로 낮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에 가산점 부여 여부이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등 8개 대학이 수능에서 미적이나 기하, 과학탐구를 치렀다면 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첫 해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가산점까지 부여하는 대학에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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