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에 대한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학년도 석·박사 정원을 558명 증원한다고 2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첨단 분야 산업인력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결손인원 활용을 통한 정원 증원’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2023학년도 이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으로부터 대학원 학생정원 증원 계획을 제출 받은 후 ‘대학원 정원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8개 대학 석․박사 정원 558명을 증원하였다.
2022학년도에 증원되는 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이번에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2년 3월 전반기와 2022년 9월 후반기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하여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결손인원을 활용한 첨단 분야 석·박사 정원 증원은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산업을 선점하고,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원 정원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