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폭력 접수 건수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학교폭력 온라인 지원시스템인 ‘다폴림 톡’에 접수된 사안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 접수 건수는 2024학년도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폴림 톡’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을 통합적으로 접수·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 확대와 학생 간 상호작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년 10% 내외의 증가세를 보였던 학교폭력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된 사례다.
강남지원청은 단순 처벌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갈등의 근본 원인을 살피고 관계를 회복하는 ‘회복적 정의’ 기반의 예방 정책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린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강남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쳤다.
존중과 평화 집중학교제,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과 예방 공모전·영상제 등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초중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회복적 정의 연수를 진행하고, 찾아가는 예방 홍보 활동으로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갈등 해결 능력을 높였다.
아울러 피해 학생에게는 전담 지원관을 지정해 상담과 심리치료를 연계 지원하고, 가해 학생과 보호자에게는 관계 회복 중심의 특별교육을 운영해 재발 방지에 주력했다.
강남지원청은 올해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고자 비폭력 대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찾아가는 피해 학생 전담지원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후 회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임채덕 교육장은 “이번 감소 전환은 학교 교육공동체의 꾸준한 예방 노력과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관계 회복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낸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피해 학생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움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