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3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도내 초‧중등학교 마음챙김동아리 및 마음건강챙김학교 담당교사 56명과 마음건강증진센터 관계자 4명을 대상으로 마음챙김동아리 및 마음건강챙김학교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학교와 고위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요구되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별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의 학생 정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죽림초등학교 추미라 전문상담교사의 'Chat GPT를 활용하여 마음챙김 동화 만들기 사례' ▲덕산중학교 박유리 전문상담교사의 'DBT이론 교육과 연결된 명상 교육 사례' ▲개신초등학교 김은희 전문상담사의 '명상을 통한 마음건강 찾기 사례' ▲청원고등학교 김은경 전문상담교사의 '위로와 공감으로 심리적 감수성 향상 사례' 등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소진 예방과 자기돌봄을 위한 힐링 체험 활동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복합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마음건강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교사 및 전문상담인력의 정서적 회복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건강한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자발적 마음챙김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학교는 마음챙김동아리와 마음건강챙김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실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정서 회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참여 학교 수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마음챙김 활동에 참여하여 마음챙김 문화가 학교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서적 위기 신호를 보다 조기에 인식하고, 학교 현장에서 더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마음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