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18일 송당초와 조천초 교래분교에서 제주 신화를 통해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학교 지원 프로그램 ‘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를 운영했다.
‘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는 제주 신화와 인물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독후활동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체득할 수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김미란 역사논술지도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송당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 신화 이야기를 듣고 신화 그림책을 제작하는 활동을 운영했다.
또 1~4학년을 대상으로는 삼승할망, 저승할망, 서천꽃밭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시 짓기 및 동화구연 활동이 이뤄졌다.
올해 송당초에는‘송당과 신화’라는 교과목이 신설되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지난 11일과 17일에는 조천초등학교 교래분교장에서 총 8회 동안 진행됐다.
1~5학년 학생들과 함께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 있는 신‘허웅아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지난 16일에는 국민안전의 날을 앞두고 허웅아기 설화를 통해 생명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녘도서관 관계자는“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는 앞으로도 도내 4개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활동을 하는 제주인들을 만날 예정이다”며“제주에서 활동하는 제주인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