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지원청 내에 ‘성남교육지원청 아뜰리에’를 새롭게 개관하고, 첫 전시로 계원예술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이 아뜰리에는 학생들이 창의력과 감성을 표현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교육지원청 로비, 복도 등 공용 공간을 활용해 방문자와 직원 모두에게 열린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남교육지원청은 오는 2025년 4월 10일, 계원예술중·고등학교와 함께 학생 미술 작품의 대여 및 전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품을 학교 밖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계원예술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성남교육지원청에 정기적으로 대여해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는 방문자들과 직원들에게 열려 있는 예술 전시로 운영된다. 이로써 학생들의 예술작품이 단지 교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문화적 소통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감성적 교육환경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한편, 예술교육의 긍정적 영향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시 운영에 필요한 장소 제공, 전시 환경 조성, 작품 보호 및 관리에 대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우수한 예술 작품을 교육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시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사회와 나누는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지역사회에는 문화적 감동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