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중·고등학생의 주요 과목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증가하는 등 학습결손이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의 SDGs 이행보고서 2022'를 오늘(6일) 발표했다. SDGs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전 세계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공동 달성하기로 유엔총회에서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다. OECD 국가와 비교·분석해 취약계층의 상황을 분석하는데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한국 사회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영어 과목의 기초 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교 3학년은 2019년 3.3%에서 2020년 7.1%, 고등학교 2학년은 2019년 3.6%에서 2020년 8.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규모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읍면 지역이 모두 대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 수학 과목의 경우 대도시가 11
교육부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중간고사에서 확진 학생의 지필평가 응시를 불허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는 뜻을 밝히자 이에 분노한 청원이 등장했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지난달 14일 게시된 "본인 확진이라도 고등학생은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한 고등학교 학부모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글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1895명이 동참했다. 청원인은 “확진이 된 학생들은 시험을 못 보는데, 고등학교 내신시험이 가지는 의미는 인생에게 있어서 크다”며 “어쩌면 한 번의 시험으로 수시는 버려야 하는 학생이 속출할 수도 있다. 또 이 기간 검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확진자가 대통령 선거도 할 수 있는데, 잠복기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학교는 갈 수 있는 상황에서 확진된 학생만 시험을 못 보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학교가 코로나 확진학생에게는 인정점수를 부여하고 있으나 시험을 보지 못하면 내신 하락은 분명한 일이다. 몸 상태에 따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이 지적한 ‘인정점수’는 결시한 시험 이전, 이후의 성적이나 기타 성적의 일정 비율을
우석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연구팀이 천연 추출물로 통풍을 치료하는 기전을 규명해 과학기술 인용 색인(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머콜로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실렸다고 4일 밝혔다. 이준호 박사·양갑식 교수·김홍준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천연 추출물 소재가 염증조절 복합체 발현을 조절해 통풍을 치료하는 효능을 증명했다. 선천성 면역계 일부인 염증조절 복합체는 세포 내에서 위험신호를 인식하고 염증반응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복합체다. 연구팀은 야국화, 홍삼, 호장근, 차전자, 여정자, 노봉방 등이 통풍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풍은 관절 내 요산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2020년 기준으로 국내 환자는 47만명 정도다. 이준호 박사는 "염증조절 복합제 발현 조절을 할 수 있는 한의약 소재의 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3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3~5학년 32명을 대상으로 2022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스트리트 여지도_소리, 몸짓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예술교육연극연구소와 연계한 2022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스트리트 여지도_소리, 몸짓 한마당’프로그램은 연극과 무용을 통합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으로 민속놀이, 탈춤 등의 해학, 풍자, 소리, 몸짓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현대적 연극과 무용의 퓨전 창작극을 참여 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형식은 신체로 표현하는 우리 나라 지역별 전통 춤 가락, 조선시대 다양한 신분의 움직임 관찰 후 즉흥극 만들기, 전통놀이 한마당, 북청사자놀음 걸음걸이·지전춤 배우기, 창작 무용·연희극 만들기, 전시 및 발표회 등으로 기수별 15회 운영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과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더 열려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4월 5일부터 울주군 지역에 거주하는 0~7세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2년 북스타트(BookStart) 책꾸러미 배부를 시작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해당 나이에 맞는 그림책 2권과 부모를 위한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2021~2022년생) 80명, 2단계(2019~2020년생) 200명, 3단계(2016~2018년생) 33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책꾸러미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보호자 신분증과 해당 영유아의 생년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울주도서관 어린이자료실(1층)로 방문하면 된다. 상반기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으로 <떠나자! 신나는 음악여행>은 30개월~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되며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이다. 또한 <그림책은 냠냠! 생각주머니는 쑥쑥!>은 5~7세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신청은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모든 신청은 선착순 마감이며 어린이자료실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31일 제115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 출범을 맞춰 △독립부처로서 교육부 존치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획기적인 교권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9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총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회에서 “지난 5년 간 우리 교육은 기초학력 저하와 이념 과잉 민주시민교육, 내 사람 심기 불공정 인사,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 고교학점제 강행, 자사고·외고 폐지 등 교육독점과 독주, 교육 대못박기에 휘둘려왔다”며 “여기에 코로나19 대응의 모든 책임이 학교에 떠넘겨지는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의 교육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교육계의 염원을 담아 결의를 밝힌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결의문을 통해 “교육은 헌법이 명시한 국정운영의 핵심 분야이며, 또한 당면 과제인 기초학력 보장, 교육양극화 해소, 고교체제 다양화, AI·메타버스 교육 활성화 등 미래교육의 국가적 수행을 위해 교육부를 독립부처로 존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강행을 비판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AI(인공지능)와 데이터산업 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남시는 31일 시청 별관에서 관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남시가 자족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유치가 필수적이라는 요구가 높게 제기돼 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상호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 이교범 전 하남시장과 교육계 및 시민단체 등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해 대학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에 이어 위원들은 대학예정 부지인 캠프콜번 경과보고 및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대학유치 일정 공유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상호 시장은 “그냥 하나의 대학교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하남에 들여온다는 점에서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 출범식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대학유치위원회가 효율적 활동과 건설적 의견 제시를 통해 대학 유치라는 하남시 숙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하남시
전국의 10개 국립대 총장들이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서울대 수준으로 지역거점대학을 육성하는 국립대학법 제정과 '통폐합설'이 나오고 있는 교육부의 존치를 촉구했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2022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정운천 국회의원, 정종철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교육부의 존치를 인수위에 요청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과 과학기술부를 통합하는 교육부 통폐합설, 국가교육위원회가 정책 기능을 맡고 초중등교육을 시도 교육청에 이양하는 교육부 축소·폐지설 등이 나오고 있다. 협의회는 "빈대가 있다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며 "우리 국립대학들은 교육부가 이번에 환골탈태해 지역발전을 위한 좀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폐지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류영목)는 3월 24일 (주)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과 취업약정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품질 관리와 생산, 연구개발 분야에 바이오제약과 학생 3명을 채용하는 것이다. 협약으로 학생의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과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의 현장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의 기업 맞춤반을 이수한 학생은 종근당 회사에 우선 채용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약개발을 향해 끊임 없는 도전을 지향하는 ㈜종근당은 신약은 물론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의약품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987년 국내 최초 위궤양 치료제 오메프라졸 합성에 성공했고 1948년 국내 최초의 튜브제품 다이아졸 연고를 생산했다. 한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종근당과 산학협력체결까지 합해 현재 총 139개의 우수한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영서고등학교(교장 이정익)는 23일(수), 재단법인 첫거름(이사장 김진희)과 도내 최초로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 기반 재배 및 시설관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은 현재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팜 기술을 노지 농업 분야에 적용하여 자동으로 최적 생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서 (재)첫거름은 농업교육의 인적, 물적 교류 발전을 위해 노지 스마트팜 시스템 관련 환경 센서와 관수·관비 자동화 장치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의 교육비, 실습비, 수업료, 식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노지 스마트 팜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물관리, 비료 사용 등 노지 정밀농업교육, △실습을 통한 진로·현장 실습생 선발, △농업 분야 취업 연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익 영서고등학교 교장은 “미래농업산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 인력풀을 구성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산학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