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면서 전에는 몰랐던 자기 입 냄새를 깨닫게 되었다는 이들이 있다. ‘구취’라고도 불리는 입 냄새는 상당히 많은 이들이 겪고 있지만 대부분 가볍게 여기고 넘겨버린다. 하지만 심한 경우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입 냄새는 왜 날까 대부분의 입 냄새는 구강 안에 있는 세균 때문에 일어난다. 구강 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 냄새의 원인이다. 아침에 기상했을 때 입 냄새가 나는 것은 잠자는 동안에는 침 분비가 적다보니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한 까닭이다. 요즘처럼 마스크를 오래 쓰다 보면 입으로 호흡을 많이 하게 되고 구강 안이 건조해져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입 냄새가 난다. 흡연과 음주 또한 구강 조직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구강 내에서도 혀 안쪽은 입 냄새를 잘 유발시키는 곳이다. 혀 안쪽에 낀 설태를 제대로 없애지 않으면 세균의 단백질 분해로 인해 입 냄새가 나게 된다. 또한 프라그와 치석, 설태, 잇몸질환, 충치, 구강건조증, 구강궤양, 구강암, 불량 보철물 등도 입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입 냄새는 구강 내 세균 말고 다른 원인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장만희, 이하 구세군)은 지난 16일 인기과자 전문 쇼핑몰 ‘까까나라’의 운영사인 주식회사 베스트와 ‘2022 업무 협약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기부활동을 마무리하고 2022년 연중으로 이어질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세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2달여 기간 동안 ㈜베스트 그리고 쿠팡㈜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까까나라의 ‘자선냄비 과자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적립해 왔다. 과자세트를 구매할 때마다 2천 원의 기부금이 쌓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최종 기부금의 규모는 1천500여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착한소비를 선호하는 많은 시민들의 힘으로 조성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함께 해온 지난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이번 전달식 이후,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베스트와의 새로운 업무 협약이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2022년 내내 까까나라의 과자세트를 구매할 때마다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까까나라의 착한 과자세트 ‘자선냄비 과자세트’를 구매하고 기부에 참여하고 싶으면 누구나 쿠팡㈜ 검색창에 ‘
흡연의 해로움은 담배 피우는 당사자에 한정되지 않는다. 흡연자 가까이에서 연기를 마시는 사람, 담배 연기가 남긴 화학적 잔류물에 노출되는 사람 등 비흡연자의 건강에까지 피해를 입힌다. 담배 안 피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억울한 일이다. 연간 60만 명이 간접흡연으로 사망 담배를 직접 피우는 것을 1차 흡연이라 한다면, 흡연자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근처에서 들이마시는 경우를 2차 간접흡연이라 하고, 담배 연기를 직접 맡지는 않지만 몸, 옷, 카펫, 커튼 등에 묻어 있는 담배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경우를 3차 간접흡연이라 부른다. 간접흡연에 대해 ‘직접 피우는 것도 아닌데 위험해봤자지’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담배 연기는 매우 지독한 데다 질긴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WHO에 의하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6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 중 47%는 여성, 28%는 아동이다. 간접흡연이 위험한 이유는? 간접흡연은 직접흡연 못지않게 인체에 해롭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는 연기가 필터를 거쳐서 입으로 들어가지만, 옆에서 2차 간접흡연을 하는 사람은 담배에서 타는 생연기를 마시게 된다. 필터 없이 마시는 생연기는 독성물질의 농도가 2
달면서도 짭짤한 단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단짠 음식은 자칫 설탕의 과다섭취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나트륨의 섭취 또한 많아져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소금을 덜 먹으면 되는 것일까? 소금의 약 40%만이 나트륨 나트륨은 소금이 아니다. 소금에는 약 40%의 나트륨이 들어 있고, 나머지 60% 정도는 염소와 소량의 황산이온, 각종 미네랄 등이 차지한다. 그러므로 소금을 줄여 먹은 만큼 나트륨 섭취를 줄였다고 말하긴 어렵다. 또한 여러 천연식품 중에는 나트륨을 함유한 것들이 많아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셈이다. 나트륨은 사실 인체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체내 삼투압 조절을 통한 신체 평형 유지, 신경자극 전달, 근육 수축, 영양소의 흡수와 수송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과도하게 먹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 나트륨 섭취량은? 나트륨의 하루 섭취 권고량은 2,000㎎.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는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조리방법이나 재료, 양 등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김치찌개에는 2,000㎎, 갈비탕은 1,70
탄소 배출의 주범인 축산업, 그리고 아보카도 육식이냐 채식이냐의 논쟁은 꽤 오랫동안 이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축산업이 그중에서도 주범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육식을 위해 가축을 대량으로 기르다보니 다량의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이것이 기후 위기를 유발한다는 여러 연구보고가 있다. 하지만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선택하는 것이 영양 공백을 가져오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육류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채식으로만 식단을 구성할 때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B12 등이 결핍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물론 채식에는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있다. 완전채식주의를 지키는 비건, 채식에 유제품을 섭취하는 락토, 채식과 유제품, 달걀, 생선까지 섭취하는 페스코 등 다양하다. 또한 요즘은 축산업 중에서도 탄산가스 배출량이 많은 소나 양 등 특정 육류만 거르고 먹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 채소 중에서도 ‘환경 파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품목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보카도이다. 영양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도내 각급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탄소중립 주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양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의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는‘기후 행동 실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범국민적 참여가 필요한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련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주간에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요일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약속 세우고, 실천하기), ▲2050 탄소중립위원회 #DO2 챌린지 참여 등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 또한, 12월 8일(수)에는 도내 각급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온라인 공감 토크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안병옥 교수((전)환경부 차관)가 <지속가능한 미래, 지구와 공존하며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어서 교원들과 함께 하는 실시간 온라인 이야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탄소중립 주
인천광역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대학생 25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최근 2년간 인천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 전체 250명 중 75명(30%)은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가구의 본인 또는 자녀이거나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선발한다. 2일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선발은 15일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이루어진다. 추첨 시 선발과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착순 5명의 신청자에 한해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2022년 1월 6일부터 26일까지(15일간)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군·구청, 소방서, 도서관 등에 배치되어 주 5일, 1일 8시간(점심시간 포함)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근무지 여건에 따라 근무 요일 및 시간은 다를 수 있다. 급여는 만근 시, 주휴수당 3일을 포함해 사무근로자의 경우 2022년
충남교육청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8개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종목단체별 겸임대회로 개최되었으며 초등부 21개 종목, 중등부 36개 종목이 연중 실시되었다. 충남교육청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47개로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금메달 33개로 3위를 기록했던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2009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는 1972년부터 시작된 전국소년체육대회 5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역도에서 금메달 9개(3관왕 2명), 육상 금메달 6개, 수영(경영,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사격 금메달 3개, 핸드볼 초․중학교 동반 우승, 하키 전국소년체전 3연패 등 13개 종목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면서 3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경기, 개최지 경북을 제외한 실질적 1위로(금메달 2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4개) 220만 충남도민과 체육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초‧중‧고교생 4,01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1명(21.3%, 856명)은 채팅이나 SNS 등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는 인터넷 이용현황 및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12~19세(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4,012명을 대상으로 17일간('21.7.6.~7.23.) 공동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청소년 4천명을 대상으로 하여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실태조사 중 역대 최다규모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된 아동‧청소년 가운데 가장 많은 56.4%는 성적 메시지나 성적인 사진을 전송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에서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을 하고 만남을 요구받은 적은 27.2% 였다. 성적 이미지가 유포되거나 유포 협박을 받은 경우도 4.8%, ‘성적인 사진이나 성관계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경우도 4.3%에 이르렀다. 여성 아동·청소년의 47.6%는 ‘피해 촬영물이 온라인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여고생의 경우
현행 만 18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한 살 낮춘 만 17세 이상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해 국내 중고등학생의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청소년 정치참여 현황을 비롯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상현 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1∼고3 재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활동 경험과 정치 효능감 등을 묻는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2816명 중 78.0%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했으며 진보는 12.1%, 보수는 9.3%를 차지했다. 이들의 정치적 견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언론매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매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43.3%이며 부모님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37.9%였다. 학교 선생님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13.7%에 그쳤다. 투표 의향을 물어본 결과,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78.2%에 이르렀다. 그러나 선거권 연령을 만 17세로 한 살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34.6%, 찬성 27.4%로 부정적 여론이 우세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