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오는 9, 10월 중 전국에서 최초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 주관 컴퓨터 기반 평가(CBT)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usan Education Step-up Test, BEST)’를 시행한다. 현재 부산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은 어떠한 평가도 치르지 않아 여전히 ‘깜깜이 교육’에 처해 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모든 평가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의 정확한 학력 진단을 위해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마련했다. 모든 학교가 시행 기간 내 학사일정에 따라 실시일을 선택 후 참여한다. 성적은 학생에게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줄 세우기’, ‘학교 서열화’와는 무관하다. 부산교육청의 중학교 1학년 대상 평가 시행은 교육부의 발표에 한발 앞선 선제적 조치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전체 학생들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했다. 지난해 부산교육청은
사이버대학이지만, 학교 이름에 '사이버'라는 이름이 들어가지 않는 대학이 올해 9월 탄생한다. 사이버대학임을 알 수 있도록 '사이버', '디지털' 등 특정 단어를 포함해야 한다는 사이버대학 설립ㆍ운영 규정 제2조 제2항이 2022년 10월 18일부로 삭제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태재대학교는 미네르바 대학을 벤치마킹하였고,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사재 3000억 원을 들여 설립한 대학으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이 초대 총장을 맡았다. 최근, 정부가 수능 ‘킬러 문항’ 배제 등 입시와 교육 개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입시는 대학 교육과 직결되는 문제다. 대학 경쟁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좌우한다. 염 총장을 통해 태재대학교에 대해 알아 본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은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졸업장으로 죽을 때까지 대접받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구글이나 테슬라는 졸업장 안 보고 능력과 경력을 보지 않나”라고 말했다. “SKY 나와도 50대 퇴직하고 노는 사람도 많은 세상”이라고 했다. 그는 ‘킬러 문항’ 한두 개 더 맞은 학생, 교수 농담까지 받아 적어 외운 학생이 평가받는 교육 시스템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고 했다. 염 총장은 지난 20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학생의회 학생의원과 함께하는 ‘학생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행사를 실시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초·중·고 학생의원 100명과 만나 광주교육 1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또 평소 학교와 광주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눈높이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이번 소통 행사에서 유년기 꿈이나 교육감으로서 최종 목표 등 가벼운 내용부터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 보장 방안 ▲365-스터디룸 운영 계획 ▲수능시험 기조 변화에 따른 교육청의 대책 등 최근 교육현안까지 시교육청의 입장을 교육감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등의회 부의장 김유미 학생은 “교육감님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교육정책에 대해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의원의 역할에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학생자치가 왜 중요한지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질문 내용이 기자회견보다 어려운 것 같다”며 “학생자치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공립과 사립학교 간 불균형이 없도록 공정한 제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사립학교장회 주관 제50회 경기사학포럼에 참석해 초·중·고·특수 사립학교장 및 사립학교 관계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사립학교는 설립 취지가 공립과 다르고 건학이념부터가 쉬운 결정은 아니다”라며 “사람을 사회적으로 성장시키고 세상을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준비”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미래교육 상황을 공유하면서 “큰 방향에서 경기교육 설계도에 문제가 있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언제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기에 좋은 의견 전해주시면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립학교 학생들이 국공립학교 학생보다 덜 지원받는 것은 불균형하고 공정하지 않다”라며 “학생들이 균형 있게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신 여러분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기사학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사로, 학교경영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위해 경기사립교장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경기사립학교장회 정길현 회장(성문중학교장)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0일 오후 7시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산지역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 지난해 대비 변경 사항 등을 안내한다. 또, 전·후기고등학교 지원 방법, 학교 유형별 지원 시 유의 사항, 이중 지원 금지 등 진로·진학 정보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부산교육청 유튜브 채널 ‘부산교육 TV’를 시청하면 되고, 채팅창 등을 통해 질의도 할 수 있다. 설명회 자료는 시교육청 고입포털(https://home.pen.go.kr/hischool) 자료실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대호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등학교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읽‧걷‧쓰 확산 및 생활화를 위해 8월 말까지 학생, 학부모, 교(원)장, 교(원)감, 교사 등의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단체들과 함께 읽‧걷‧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읽‧걷‧쓰 토론회는 8월 말까지 이어지며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모여 △인문학적 소양 △학습역량 강화 방안 △생활화 방안 △읽‧걷‧쓰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6일 인천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사회 토론회가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읽․걷․쓰 브랜드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자리이자, 읽․걷․쓰 시민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의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하는 학생성공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교육정책 상표(Brand)로 인공지능(AI) 시대, 인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질문하는 힘과 상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정책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학생의 학습역량과 학생,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학교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송내고등학교의 생태 숲은 화단과 정원 위주의 이용자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태숲학교는 학생주도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을 구축했다. 김포 고창초의 야외 생태학습장, 안양 박달중의 둘레길, 부천 송내고의 생태 숲이 대표적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생태숲학교의 학생들은 자연 속 놀이와 쉼, 힐링과 여유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학교가 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개방과 공유의 날을 운영해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8월 학교로 찾아가는 ‘기초학력 집중지원 여름방학 교실’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5 밝혔다. 이번 기초학력 여름방학 교실은 기초학력 관련 연중 학습지도가 이뤄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기관이 연계한 방학 중 맞춤형 학생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진 예방 및 학습결손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교실 운영을 위해 7월 초까지 초등 교사들의 희망을 받아 기초학력 지도교사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학습 부진 예방과 학습결손 지도에 열정과 관심 있는 교사 30명이 모집돼 지도교사 인력풀을 구축했다. 이후 신청학교 지도학생의 학습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방문지도 대상학교에 지도교사를 배정하여 운영한다. 교사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8월 보충지도를 신청한 학교를 방문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지도를 한다. 특히 한글 문해력 및 기초 수리력에 대한 집중 지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도 결과는 향후 대상 학생 담임교사에게 제공돼 기초학력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피드백이 적극 이뤄진다. 한글 문해력 지도자료 개발에 참여한 일신초 이성규 수석교사는 “방학 중 보충지도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지속적인 학습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최근 학습지 등 교육업체들이 자사 학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추가 학습거리를 찾는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아 교육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 서비스를 개선해 내놓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진단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자사의 AI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의 대규모 학습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학생들의 1학기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부족한 교과 영역을 보완하는 부분이 강화됐다. 초등 1~6학년 대상으로는 종합 학습능력평가인 'WSAT(웅진학력평가)'를 오픈했다. 해당 평가는 전과목 1학기 범위로 실시되며, 오는 8월 12일에 과목별 성취도와 전국 응시자 평균성과 등을 공개한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대비 콘텐츠도 제공한다. 모의고사 응시자에게는 과목별 성취 수준에 대한 분석 결과를 테스트 직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개인별 성취 수준에 맞는 학습법을 제시하는 '수학학습줄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대교의 대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난 6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선정한 선도학교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는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발맞춘 교육 환경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3교, 중학교 2교 등 총 5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교사 역할 변화’, ‘부산형 HTHT 교수·학습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THT는 하이터치(High-Touch) 하이테크(High-Tech) 교육을 뜻한다. 선도학교들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교장 또는 교감이 필수로 참여한 6~10명 규모의 교내 추진단 ‘AI 비전팀’을 구성해야 한다. 또, 부산형 HTHT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과제 3개와 선택과제 1개를 운영해야 한다. 부산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일 오후 4시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선도학교 관리자, 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선도학교 운영 워크숍 및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선도학교 운영 방안, 향후 일반화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