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9일 광주선예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관계자와 함께하는 현장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사관계자의 청렴 의식 제고 및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청렴강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대리인, 공사감리 및 공사감독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마인드, 청렴의 의미 및 가치 등에 대한 교육을 같이함으로 그 의미가 컸다. 지금까지 시교육청은 공사관계자들을 초청해 청렴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장관계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 청렴은 물론 공사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과 더불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시교육청 시설과 윤정일 과장은 “공사현장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일선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사소한 부조리도 예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패 유발 및 부실시공 요인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겠다. 이를 통해 광주시민에게 더욱 신뢰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8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초, 중, 고 학생 주도 영상 동아리 담당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3 학생 주도 다큐멘터리 영화제 준비를 위한 영상 동아리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시교육청의 주요 정책인 인성・효・예절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미디어와 연계한 존중과 공감의 학생 주도 영화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3 학생 주도 영상 동아리 운영 안내로 시작된 연수는 「영상 제작 및 영화제 준비의 실제」 주제 강의와 질의 응답,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영상 제작 및 편집 시설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활용한 존중과 공감의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주도 영상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 교사 대상 영상 제작 아카데미 연수, 가족 촬영캠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오는 11월 학생 주도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다큐멘터리 영화제 운영을 위해 ‘학생 주도 영상 동아리’ 초, 중, 고 69팀을 공모하여 운영비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등 인천 관내 외부기관과 협력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말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1,100여 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인 ‘2023학년도 선비문화 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교육청의 역점과제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원년을 맞아 추진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지식 위주가 아닌 체험과 실습을 통해 겸손과 배려의 가치를 알려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인성교육 지원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고도화된 산업화·정보화 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우리 전통문화 기반 인성 가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5교,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4교 등 35교, 학생 1,088명이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학교 급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45인승 버스도 지원한다. 초등학생들은 탁본 체험, 유교문화박물관 탐방, 도산서원 모형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펼치고, 중학생들은 퇴계태실, 온계종택 방문, 이육사 문학관 탐방 등 활동을 한다. 고등학생들은 도
인도 출신의 인재가 세계적으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샤넬의 최고경영자(CEO), 영국 총리, 미국 부통령, 세계은행 총재 등이 모두 나라와 일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인도 출신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승승장구하는 인도계 인사들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도인들이 세계 각지에 이주해 사는 것을 넘어 사회 지도층에 전방위적으로 진출하는 이른바 ‘인도 이주’가 인도의 진정한 ‘소프트파워’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선 인도계인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아버지가 인도인 출신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리오 버래드커 아일랜드 총리가 정부 수반에 올라 있다. 미국 정치권엔 인도계 어머니를 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모가 모두 인도인 이민자로 내년 공화당 대선 출마를 한 니키 헤일리 전 주(駐)유엔 대사가 인도계 ‘거물’로 통한다. 인도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40대에 미국으로 국적을 바꾼 아제이 방가 전 마스터카드 CEO는 오는 7월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한다. 미국 최고 경영대학원(MBA) 5개 중 2개(하버드대·시카고대) 학장이 인도계다. 글로벌 테크 기업 구글·MS·IBM·어도비·마이크론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오는 26~30일 초·중등 교원 700명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25일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광주지역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와 협력해 교육의 전문성을 더했다. 교장, 교감 등 관리자는 물론 정보교육 담당교사 대상으로 전남대 교육융합관에서 5일간 집중적으로 연수가 이뤄진다.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변화 ▲챗GPT 기초역량 및 활용방법 ▲교수학습 활용 사례 등 주제로 2~3시간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연수로 AI 미래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학교관리자 인식 제고와 실무교사 생성형 AI 함양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래교육 특강은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교원들이 ‘AI시대 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박철신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협력을 우리 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전남대학교 함께 한다. 두 기관이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현장 교원들이 미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6월 말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0교를 대상으로 ‘2023 작가 초청 학교로 찾아가는 Book적Book적 북토크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북토크는 원북원부산·인문학 작가 등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주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본격적인 북토크 운영에 앞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대상 학교 30교를 선정했다. 원북원부산 작가 7명과 희망 작가 2명을 학교의 희망에 따라 배치했다. 먼저 참여 학교 학생들은 작가 방문 전 북토크 한마당 도서를 읽고 궁금점 등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정리한다. 작가는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80분간 작품의 배경, 집필 의도, 주제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답하고, 독서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의미 있는 질문을 하거나 퀴즈를 잘 맞춘 학생에게는 작가 사인이나 엽서 등을 선물로 나눠준다. 작가 방문 후에는 관련 도서 더 찾아 읽기, 독후활동 전시회, 독서동아리 활동, 독서캠프, 책 축제 등 학교 자체적으로 다양한 독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유미)은 “4세대 나이스(NEIS)”의 구축을 완료하고, 6월 21일(수)부터 17개 시도교육청 및 초·중·고 12,000여 개교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4세대 나이스”는 2010년에 구축한 나이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면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개편 등의 교육정책 변화를 반영하였고, 태블릿·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이용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서비스를 개편하였다. 우선, 교원의 단순 업무 경감을 위하여 업무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맞춤법 검사 지원,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업시간표와 시험시간표 자동 편성,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위탁 교육기관 출결·성적 입력 시 나이스와 연계, 교육급여 결정안내문 우편 자동 발송(우정사업본부 e그린과 연계) 등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또한, ‘교육디지털원패스’를 도입하여 학생이 하나의 계정으로 공공·민간 교육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하여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수업 및 학교생활 정보 수집 등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아울러,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 및 성적을 조회하고 방과 후 활동,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경계선지능 학생 이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은 지적 장애와 비장애 사이 경계에 있는 지적 능력이다. 연수는 일반 학생보다 학습속도가 느리고 교우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인교육대학교 기초학력지원센터 주관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경인교대 특수교육학교 김수연 교수가 경계선지능의 정의와 학생의 특성에 따른 지도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교사들로부터 사전 질문을 받아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함으로써 교육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은 “경계선지능 학생을 지도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학생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됐다”며 “학습‧정서‧사회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을지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밖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30회기 이내의 맞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경계선지능 학생을 지도하는 교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교육에 임하기를 기대한다
광주시교육청이 19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칭)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이하 역사누리터)’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학생들의 민주주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우리 지역의 민주주의 역사를 한곳에 모아 학생들이 광주의 민주주의 역사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시교육청은 연구용역을 통해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고 역사누리터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용역은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맡으며, 내년 2월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최영순 정책국장, 외부자문단,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연구용역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역사누리터 설립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주요 연구내용은 ▲역사누리터 설립 기본 구상 ▲설립 예정지 적정성, 효과성 검토 ▲전시 계획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역사누리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선
몇 년 전만 해도 전교 1등은 당연히 과학고나 영재고를 지원했었다. 이젠 일반고에서 1등을 하고 의대 가려는 중학교 3년 학생들이 훨씬 많다.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과학 영재를 키우는 과학고와 영재고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최근 마감된 전국 7개 과학영재학교의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를 취합한 결과, 평균 입학 경쟁률이 5.86대1로 작년(6.21대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학교 지원자 수는 3918명으로 전년보다 5.6% 줄었다. 중3 학생 수가 1년간 3.9%(1만7549명) 줄었는데, 지원자가 이보다 더 많이 감소한 것이다. 과학고와 영재고는 지난해 신입생부터 의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대입 추천서와 진로 상담에서 제외하고,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과학고와 영재고 졸업생들이 설립 취지대로 이공계에 진학하지 않고 의대로 몰리자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자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은 의대 입시에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과학영재고 진학을 꺼린 것으로 분석된다. 과학영재학교는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졌다. 학비가 면제되고 정부 예산 지원은 일반고의 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