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대구교육박물관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능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학생들을 격려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케스트라 공연, ▲인문학 강연, ▲이름꽃 드로잉콘서트로 구성됐다.
먼저, 첫째 날인 11월 21일(목)에는 오케스트라 보아즈(BOAZ)가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A Whole New World(알라딘 OST), ▲All Is Found(겨울왕국2 OST) 등 지브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대표 OST를 연주하며 힐링콘서트의 문을 연다.
이후,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부모의 어휘력' 등의 저자 김종원 작가가‘꾸준하게 반복하면 만나게 되는 상상력의 힘’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울림 있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
둘째 날인 11월 22일에는 ‘이름이 가지는 아름다음과 가치’라는 주제로 ‘이름꽃 드로잉 콘서트’가 열린다.
'당신의 이름이 꽃입니다'의 저자인 박석신 화가가 학생들의 이름을 꽃그림으로 그려주고, 정진채 싱어송라이터와 함께 ▲김춘수‘꽃’ ▲윤동주‘서시’▲도종환‘바람이 오면’등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시노래를 불러보는 의미있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홍진근 관장은“수능을 위해 힘껏 달려 온 수험생들에게 수고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이번 힐링콘서트가 남은 입시에 앞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틈이 되기를 바라며, 고등학교 시절의 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