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 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내년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 29개 캠퍼스에서 전자·생명·에너지·화학 등 71개 전공 분야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11월 1일 오후 5시까지이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신입생은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소속돼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교육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매달 박사과정 최소 160만원, 석사과정 최소 120만원 이상을 지급받는다.
UST는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 대전 UST, 12일 부산 서면 KT&G상상마당, 14일 광주 전남대 동문 모어리스(Moreless) 카페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인 UST는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바이오·항공우주·신에너지 등 국가전략 분야 46개 전공을 운영 중이며, 국가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1만3천여명 가운데 우수 연구자 1천200여명이 UST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