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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해 학폭 피해응답률 1.1%, 초등생 가장 많아

교육부, 2021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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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교(초4∼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참여율은 88.8%(344만 명)으로 2020년 조사 대비 6.2%p(49만 명) 증가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은 1.1%로, 지난해 대비 0.2%p 증가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 2.5%, 중 0.4%, 고 0.2%로 조사되어, 지난해 대비 초등학교는 0.7%p 증가하였고, 중학교는 0.1%p, 고등학교는 0.06%p 감소하였다.

 

학생 천 명당 피해유형 응답 건수는 2020년 조사와 비교해 언어폭력, 신체폭력은 증가(각각 2.5명, 1.0명)하였고, 집단따돌림, 사이버 폭력은 감소(각각 1.2명, 0.1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차 조사와 비교하면 신체폭력(0.2명 증가)을 제외하고는 모든 피해유형에서 응답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41.7%), 집단따돌림(14.5%), 신체폭력(12.4%), 사이버폭력(9.8%) 등의 순이며, ‘언어폭력’은 초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은 중학교에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관련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의 경우 학생 천 명당 피해 응답 건수가 점차 감소하였으며  이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피해응답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는 언어폭력 비중의 증가와 중·고등학생에 비해 초등학생의 높은 피해응답률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체 가해응답률은 0.4%(1.2만 명)로, 2020년 조사 대비 0.1%p(0.3만 명) 증가하였으나, 2019년 1차 조사 대비 0.2%p(1만 명) 감소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비율은 초 0.85%, 중 0.16%, 고 0.04%로, 2020년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19%p 증가하였으나, 중학교는 동일하고 고등학교는 0.01%p 감소하였다.

 

또한 목격응답률은 2.3%(7.9만 명)로, 2020년 조사 대비 0.02%p(1.2만 명) 증가하였으나, 2019년 1차 조사 대비 1.7%p(6.9만 명) 감소하였다.

 

 

학교급별로 초 4.8%, 중 1.5%, 고 0.6%로 조사되어, 2020년 조사 대비 초등학교는 0.8%p 증가하였고, 중학교 0.1%p, 고등학교 0.2%p 감소하였다.

 

 

다음으로,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69.1%로 2020년 조사 대비 5.6%p 증가하였으며,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9.9%로 2020년 조사 대비 4.7%p 감소했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89.3%로, 2020년 조사 대비 6.9%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