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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인천, 735억 들여 학교 노후화장실 개선

2025년까지 77교 노후 화장실 '디자인 화장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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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축 또는 전면보수 후 15년이 경과된 노후 학교화장실 77교에 대해 5년간 735억원을 투입하여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 문화와 휴식을 품다’의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15년이 경과되지 않아 전면보수 대상사업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화장실 내 화변기 설치율 30% 이상 99교에 대해서도 2년간 37억원을 별도로 투입하기로 계획하였다.

 

이에, 올해는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 개선을 위해 21교에 209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겨울방학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화변기 교체 대상 21교에 대해서는 8억여원을 별도로 편성하여 학교 자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개선’ 사업은 그동안 화장실의 기본 기능인 대·소변기, 세면기, 타일, 배관, 칸막이 교체 등 공급자 위주로 진행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에 특화된 디자인크리에이터(디자인설계자)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사용자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디자인크리에이터(디자인설계자)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적합한 디자인을 제시하게 되며, 제시된 디자인에 대해 디자인크리에이터와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디자인을 협의하고 색상, 재료 등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설계를 완료 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자인이 담긴 화장실, 문화와 휴식을 품다’ 사업을 통해 학교 화장실이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 사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를 ‘삶’의 공간으로 바꾸는 사용자 설계 방식의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