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올해 가방 덮개 800개를 제작해 건원초, 구리초, 백문초, 부양초 등 초등학교 4곳 1~3학년에게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가방 덮개는 방수 재질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30㎞를 의미하는 숫자 '30'이 표시됐으며 '뛰지 말고 걷자'는 문구도 넣었다.
또한, 밤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빛 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구리시는 2018년부터 가방 안전 덮개를 시내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교문초교에 지원한 뒤 학부모와 교사 호응이 크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상당 기간 등교 수업이 중단돼 가방 안전 덮개를 지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