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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전 한밭교육박물관, 국어교육 주제 특별전 운영

73년 전에 만들어진 '국어 1-1' 책은 어떻게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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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육박물관은 지난 12월 31일부터 개최한 교과목 특별전 「나의 국어시간」을 오는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국어교육의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로 광복 이후 국어 교과서의 변화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영역별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1948년 만들어진『바둑이와 철수: 국어1-1』를 시작으로 현재 사용 중인『국어』와『국어활동』까지 국어교과서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둑이와 철수』는 교과서 내부 총 85페이지를 동영상으로 제작・전시하여 9분 남짓한 시간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 있다.

 

교과서 외 유물로는 1986년 학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글짓기 모음집, 1990년대 초 대전내동초등학교 1학년의 받아쓰기 시험지, 한밭중학교의 1970년대 독서카드 등이 있다.

 

또한 1960~70년대 다양한 국어시간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연계 체험으로는 1989년 1학년 쓰기 교과서 내용 중‘빈 칸의 자음 맞추고 읽어보기’와 2013학년도를 끝으로 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듣기평가 등이 마련되어 있다.

 

듣기평가 체험은 2003~2013학년도 중 총 6개의 시험지와 듣기 대본, OMR 카드로 구성되어 당시의 시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전상길 관장은 “이번 전시는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함과 동시에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틀의 학교 교육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의 교육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