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직업계고,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에 대한 첫 번째 조사 결과를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12월 중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결과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20년 직업계고의 전체 취업률은 50.7%으로, 졸업자 89,998명 중 취업 24,938명, 진학 38,215명, 입대 1,585명, 제외인정 970명이다.
학교 기준으로 살펴보면, 7개(경북, 대전, 대구, 세종, 서울, 충북, 충남) 시도의 취업률이 전체 취업률 평균보다 높았다.
학교 유형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71.2%로 가장 높았으며, 특성화고는 49.2%, 일반고 직업반은 31.6%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은 50.2%, 비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1.0%로 비수도권 소재 학교의 취업률이 더 높았다.
취업처(기업)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은 57.3%, 비수도권 비중은 42.7%로 수도권으로 취업한 경우가 더 많았다.
학교의 소속 시도 내(관내) 기업 취업자 비중은 60.8%, 타 시도(관외)에 취업한 비중은 39.2%로 관내로 취업한 경우가 더 많았다.
교육부는 학교가 인지하고 있는 졸업생 취업 현황보다 취업률이 낮게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화된 조사 방식으로 변경한 만큼 현재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졸업생들이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일자리가 아니라 건강·고용보험에 가입되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현장의 취업 관리가 질적인 부분까지 고려되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그간 발표된 직업계고 취업 지원 정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및 학생 지원을 위한 추가 보완 과제를 제시하는 등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