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에 있는 효령초등학교(교장 권영석)는 지난 9월 8일,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도자기 만들기 교내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교외체험학습 활동의 한계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교내에서 진행 가능한 체험학습으로 대신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답답하였던 마음을 해소하고자 하였다.
참여 학생 수를 하루 14명 이하로 조절하고 체험 전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체험활동 전후 손씻기 및 손소독을 실시하는 등 및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며 실시된 이번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은 부드러운 흙을 굴리고 주무르는 가운데 흙을 닮은 부드러운 심성이 함양되는 좋은 인성교육의 시간이 되었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며 숨은 끼와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본교 5학년의 한 학생은 “흙을 만지는 느낌이 너무 편안하고 좋았으며, 도자기에 그림도 그리고 직접 만들기도 해보니 재미있었고 작품이 기대가 된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권영석 교장선생님은 “흙도 숨 쉬는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고 흙과 생명체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